나는 2년제 졸업 → 4년제 3학년으로 편입 후 4학년을 무사히 졸업했다.
= 그러므로 최종 학력은
시각디자인 전공 4년제 졸업.
2년제 대학교 (전문대) 산업디자인계열 시각디자인전공에 재학 중에
GTQ(i, id),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시각디자인산업기사(기사)의 종류로 좁혀져 준비하려고 책을 구매했었다.
하지만 학교 전공 작업물에 집중하고 각종 공모전, 인턴 및 취업으로 인해 지금에서야 준비해 보려고 한다.
GTQ는 교수님께 들었던 한 마디.
" 그거 너희 전 날에 시험 문제 보고만 가도 따는 거니까 자격증에 신경 쓰지 마."
그 후, 학교를 졸업하고 기출 문제를 인쇄해서 확인하니
단순한 툴 사용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이었기 때문에 자주 쓰지 않는 툴만 알아두면 되는 거였다.
시험 작업물을 어떻게 빨리 만들지, 그런 것들만 빨리빨리 만든다면야
전공 학생들은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시험.
작업물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경력과 경험 (대외활동 및 공모전)이 제일 중요하다.
지금도 그러하고.
그런데 자격증을 왜 공부하냐고 한다면...
공기업에 계약직으로 지원할 때, 자격증 체계를 보고서 마음을 먹은 거기도 하고.
인정하는 자격증 ( 모 전시 컨벤션 공기업 )
시각디자인기사(산업기사) | 컬러리스트기사(산업기사) | 웹디자인기능사 |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
이렇게 인정을 하고 있었다.
민간단위 자격증은 점수로 쳐주는 것은 아니고
나는 당시에 GTQ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동차운전면허 2종 자동 정도만 있어서 추가 점수를 받진 못 했다.
대신, '이렇게 다룰 수 있어요'라고 이력을 쓸 수 있는 정도.
그래서 바로 신청했다. 더 늦기 전에!
미뤄봤자 공부를 그렇게 길게 늘어지도록 하면 해이해질 게 뻔했다.
약 한 달 남았는데, 잠깐 깔짝거린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의 필기 내용이 흡사했고 (디자인의 개론과 역사 등)
두꺼운 책을 뒤져보니 Day 1, 2 ... 20까지 있었기에 바로 신청했다.
휴일 없이 바짝 공부 할 예정이기도 하고
기사는 1년에 한 번만 있는 시험이고 + 광고학만 더 공부하면 되니까.
관련학과 대학교 + 실무경력 1년이 있기에 기사의 응시자격이 있음에도
1년에 3번 있는 산업기사는 혹시 모르니까.
[2024년 정기 기사 시험일정]
필기원서접수 | 필기시험 | 필기합격 (예정자)발표 |
실기원서접수 (휴일제외) |
실기시험 | 최종합격자 발표일 |
|
정기 기사 1회 | 2024.01.23 ~2024.01.26 [빈자리접수 : 2024.02.09 ~2024.02.10] |
2024.02.15 ~2024.03.07 |
2024.03.13 | 2024.03.26 ~2024.03.29 |
2024.04.27 ~2024.05.12 |
2024.06.18 |
정기 기사 2회 | 2024.04.16 ~2024.04.19 |
2024.05.09 ~2024.05.28 |
2024.06.05 | 2024.06.25 ~2024.06.28 |
2024.07.28 ~2024.08.14 |
2024.09.10 |
정기 기사 3회 | 2024.06.18 ~2024.06.21 |
2024.07.05 ~2024.07.27 |
2024.08.07 | 2024.09.10 ~2024.09.13 |
2024.10.19 ~2024.11.08 |
2024.12.11 |
현재 (2024년 1월 31일 기준) 필기 원수 접수는 마감이 되었다. 빈자리 접수는 2월 10일까지 받고 있고.
알기론 4회까지 있는 걸로 아는데 3회로 줄어든 거 같다.
[시험 응시 수수료]
필기 | 19,400원 | 실기 | 30,400원 |
처음에 자격증 지원해 주는 제도를 찾아보곤 했는데, 자체적으로 반값할인을 2회 정도 해 준다.
최대 3회이므로 잘 사용하기. (결제 전에 체크박스에 클릭을 하셔야 합니다!)
[출제 경향과 기준]
필기 | 실기 | |||
1. 시각디자인 조사 분석 |
2. 시각디자인 기획 구상 |
3. 시각디자인 제작 | 시각디자인 계획 (디자인기획서) |
디자인실무 (컴퓨터작업) |
기사와 산업기사의 출제 범위가 확 달라지므로 확인 무조건 해야 한다.
후술 하겠지만, 색채학과 사진기법은 기사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정주행을 해야 하는 성격덕에
공부 분량을 산업기사에 맞추지 못하고 오버해서 해 버렸다.
꼬옥 확인하고 공부하길... 색채학이랑 사진기법은 어렵다구요...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출제기준 (2023.1.1.~2026.12.31.)
각종서식 자료실 목록 | Q-net
www.q-net.or.kr
시각디자인기사 출제기준 (2022.1.1.~2024.12.31.)
각종서식 자료실 목록 | Q-net
www.q-net.or.kr
[검정방법]
필기 | 실기 | ||
객관식 4지 택일형 | 과목당 20문항 (과목당 30분) |
디자인기획 (2시간) |
컴퓨터작업 (4시간) |
필기 문항이 5개가 아니고 4개다.
실기는 기획 (스케치) 2시간을 한 후, 컴퓨터 작업 (일러스트, 포토샵) 4시간 작업을 거친다.
필기 시험이 끝나자마자 실기 독학에 들어가야겠다.
[검정방법]
필기 | 실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
필기는 과락이 존재한다. 과목당 40점 이상이 넘지 않으면 불합격.
컴퓨터활용능력 2급도 필기가 과락이 있었고, 골고루 공부하느라 어려웠다.
특히 컴퓨터활용능력은 컴퓨터에 관련한 지식이 필요한 거기 때문에 나의 분야가 아니라 더더욱 힘들었다...
그래도 디자인은 4년동안 배워온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커버는 가능하다고 생각 중.
시험 풀어보면 과목당 65점은 나오니까 다이죠부!
[ 장소 선택 ]
장소선택이 선착순이라서 마감 되는 곳이 굉장히 많았다.
내가 사는 구에는 마감된 것 제외하고 찾으니까 그제서야 나왔고.
친구는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을 치려고 장소를 찾는데 클릭 할 때마다 대기인원이 떴다고 했다.
그만큼 여러 사람이 몰리는 자격증은 선착순이니 날짜를 미리 확인하고 초반에 접수하는 것이 좋다.
교재가 2021년에 사둔 거라서
책을 쓰신 선생님의 자료와 강의를 보는데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대로 진행.
기본 틀은 90%이고 추가된 부분은 강의 들으면서 카페에서 자료 찾기로 했다.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오탈자가 자주 보인다
헤링의 4원색인데, 헬링이라고 적혀있다든가.
그대로 믿지 말고 알고 있던 지식으로 대체해서 보도록 하자.
그리고, 책을 쓰신 선생님의 무료 유튜브 강의.
말씀하시는 것 위주로 중요하다고 표시한 후 팁들은 작게 적는 형식으로 공부 중이다.
앞서 얘기했지만 출제 기준을 잘 확인하자.
산업기사는 색채학과 사진 관련 파트가 아예 빠져있다. ...
어차피 기사 필기에서 다 나오기는 하지만... 5일동안 색채학만 열심히 복습하고 외웠던 게 아쉽다.
하지만 난이도가 훨씬 낮아져서 부담감은 덜하다.
인쇄 관련해서도 나오기 때문에 인화와 카메라, 사진이 나오기 전까지 공부하고 시각디자인론과 실무이론 공부하려고 한다.
5일이 확 줄어들어서 오히려 너무 열심히 한 게 아닌가 싶고. ㅋㅋ
확인을 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확인 하시면 된다.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출제기준 (2023.1.1.~2026.12.31.)
각종서식 자료실 목록 | Q-net
www.q-net.or.kr
시각디자인기사 출제기준 (2022.1.1.~2024.12.31.)
각종서식 자료실 목록 | Q-net
www.q-net.or.kr
아직은 공부 중이니 차차 올릴 예정.
제 1 과목
색채학 [✔]
제 2 과목
인쇄와 사진기법 [✔]
제 3 과목
시각디자인론 ➡ [NOW]
제 4 과목
시각디자인 실무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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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 자료조사 등등...
우리가 캡쳐 (스크린샷)을 할 일이 굉장히 많다.
나 역시도 대학 과제를 위해 자료조사를 할 때면 캡쳐를 해야 하는데,
그럴 때 고정 시켜 놓고 쓰면 좋은 프로그램이다.
①
캡처 도구
Window 보조프로그램
윈도우 10 기준
화면 제일 하단, 윈도우 시작(전원) 버튼 옆에 검색창이 하나 있다.
없다면 폴더 하나 열어서 검색 하면 된다.
작업 표시줄 (화면 하단 시작 버튼 있는 줄)로 고정 해두면 편하다!
필요할 때마다 고정 되어있는 표시줄에서 클릭만 하면 되니까.
클릭마저도 귀찮고 많이 써야 한다면
❛ alt + printscreen ❜
ctrl + printscreen은 먹히지 않아서 눌러보다가
찾게 된 단축키.
바로 캡처 도구가 뜬다!
새로 만들기(N)
↳ 캡쳐를 새로 찍을 수 있다
모드(M)
↳ 조각으로 자를지, 전체화면으로 할지
옵션대로 선택한다
지연(D)
↳ 타이머를 맞춰두고 캡쳐한다
아쉽게도 이 방법은 스크롤 캡쳐가 안 된다.
화면에 나와있는 것까지만 캡쳐가 가능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봤다.
②
크롬 개발자 도구
F12
F12 누르면 평범한 홈페이지의 우측에 비집고 나타난다.
이게 바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도구 창이다.
개발이랑 관련이 멀어서 이런 거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하다
저기서 바로
❛ Ctrl + Shift + P ❜
커맨드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뜬다.
❛ capture full size screenshot ❜
풀네임으로 쓸 필요도 없이, capture 까지만 써도
여러 목록이 뜬다.
그 중에서 full size screenshot 누르면 된다.
누르면 바로 저장이 된다.
오래 걸리지도 않음!
하단에 다운로드 표시가 된다.
download 폴더에 있으므로 거기서 찾으면 된다.
확인 해보니 제목이 엄------청 길다.
알아서 이름 변경 해줘야 할 듯.
개발자 도구로 스크롤 캡쳐한 결과물.
디자인 할 때 아이콘을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무료 소스가 필요하다면 사이트를 이곳저곳 찾아다니게 된다.
나도 여기저기 찾다가 정리 하기 위해서 만든 사이트들.
요약해서 어떤지는 써놨지만 자세한 건 들어가서 저작권에 대한 문구를 꼭 읽고 사용 하시길 바람.
ionicons
웹, iOS, Android, 컴퓨터 앱을 위해 만들어진 아이콘들이 있다.
완전한 오픈 소스, 즉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저작권과 만든 곳은 ionic으로 앱을 만들어주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중.
Ionicons: The premium icon pack for Ionic Framework
Ionicons is an open-sourced and MIT licensed icon pack.
ionicons.com
REMIX ICON
여기에 있는 아이콘들은 개인적 사용, 상업적 사용 전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Remix Icon - Open source icon library
remixicon.com
Flaticon
freepik에서 운영하는 아이콘 사이트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
Flaticon, the largest database of free vector icons
Download all icons in SVG, PSD, PNG, EPS format or as webfonts
www.flaticon.com
ICONS8
링크를 포함 해야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자세한 건 들어가서 확인 하시는 게 빠름.
Free Icons, Clipart Illustrations, Photos, and Music
Download design elements for free: icons, photos, vector illustrations, and music for your videos. All the assets made by designers → consistent quality ⚡️
icons8.com
freeicons.io
웹, iOS, Android, 컴퓨터 앱을 위해 만들어진 아이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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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과 만든 곳은 ionic으로 앱을 만들어주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중.
Free icon - Free vector icons - Free SVG, PSD, PNG, EPS, Ai & Icon Font
How to attribute it? In order to use an icon you must attribute it to its author, so we will be able to continue creating new graphic resources every day. Icon made by [author link] from www.freeicons.io E.g.: Icon made by Free icons from www.freeicons.io
freeicons.io
+ 찾을 때마다 추가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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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제에 관한 토의는 전에도 나왔으나 이번에 또 다시 들끓게 되어서 지극히 일반인적인,
하지만 또 디자이너적인 관점으로 써보려고 한다.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의 픽토그램에 대한 논의다.
여자 화장실 픽토그램은 항상 치마를 입고 리본을 단다는 것에 성차별적이라는 의견의 목소리가 커졌었다.
그래서 인지 저 트윗 글에 좋다는 사람들 반, 반대하는 사람들 반이다.
일단 내 의견을 말하자면
저 화장실의 픽토그램은 그림문자로써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지극히 배제적인 디자인이다.
일단 픽토그램. 그림문자의 의미를 살펴보자면,
픽토그램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사물, 시설, 행위 등을 누가 보더라도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입니다.
픽토그램은 언어가 달라서 소통에 불편함이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그림 하나면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픽토그램은 공항이나 유명 관광지, 공공장소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글씨보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이 훨씬 빠른 경우에도 픽토그램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비상구 픽토그램은 긴급하게 도망쳐야 하는 상황에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림 문자이기 때문에 비상구로 정해진 장소에는 언제나 비상구 픽토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서점이나 백화점에 갔을 때 천장에 붙어있는 화장실 픽토그램을 보고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금방 찾아갈 수도 있지요.
어떤 픽토그램은 그림의 모양새나 특징이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화장실, 식당,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의 픽토그램은 우리나라에서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제 올림픽경기대회 종목을 의미하는 픽토그램은 국제표준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필요한 기준에 맞추어 스포츠 종목을 표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모양새나 특징이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화장실, 식당,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의 픽토그램은 우리나라에서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제 올림픽경기대회 종목을 의미하는 픽토그램은 국제표준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필요한 기준에 맞추어 스포츠 종목을 표현해야 합니다.
이처럼 어떠한 장소나 의미를 가장 핵심적인 요소만을 뽑아 간단하게 그린 픽토그램을 사용하면 문자와 언어를 모르더라도
모든 사람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즉 특정 연령 계층만 알아봐서는 절대 안된다.
비장애인, 장애인 / 남자, 여자 / 어린이, 청년, 노인
전부 동일한 의미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위의 사진 같은 경우에는 같은 라인, 같은 형태로 그려져있으나 컬러로 차별을 두었다.
글자를 가려본다면 알아볼 수 있을까?
이것 또한 사실 색상으로 주는 편견이다.
좋다고 말하는 이들은 치마를 입힌 형태가 사라져서 좋다고만 하는데,
이것 또한 컬러로 주는 성별편견이지 않은가? 여자는 핑크(레드지만.), 남자는 파랑.
즉 형태적 차별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픽토그램을 봤을 때 컬러로 여자 화장실/남자 화장실을 구분 해야한다.
치마를 없앴지만 여전하게 컬러로 고정관념을 고착화시킨다.
그리고, 컬러를 사용하지 않는 곳에 적용 된다면 어떻게 알아봐야하나?
채도와 명도차이만 있을 뿐 구분 불가능.
전혀 알아볼 수 없다.
컬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곳엔 아예 쓰지도 못한다. 명도 차이로 누가 알아볼 수 있을까?
이 경우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세가지 활용 사례들은 배경을 채우거나 오브젝트를 채워서 시인성을 높였다.
이런 경우에는 스트로크로만 준 픽토그램은 전혀 맞지 못하다. 글씨와 두께가 비슷하기 때문에 글씨로 읽힐 확률이 높다.
그래서 바로 알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색상을 보는데에 장애가 있으신 분들, 즉 색약이나 색맹인은 특정 색상이 보이지 않을텐데.
저 남녀 화장실 픽토그램은 완벽하게 색약, 색맹인을 배제한 그림문자이다.
누구 하나 못알아봐서는 안된다.
모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어야 동등하게 시설물들을 이용 가능하다는 걸 얘기 하고 싶다.
이게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이다.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디자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공공교통기관 등의 손잡이, 일회용품 등이나 서비스, 주택이나 도로의 설계 등 넓은 분야에서 쓰이는 개념
저 픽토그램은 장애로 인해 이용하는 사람이 제약을 분명 받는다.
그리고 나이로 인해서도, 언어로 인해서도 불편을 겪는다. 오로지 젊은 청년층만 알아볼 수 있는 거다.
그리고 사용자 경험에 의한 디자인을 전혀 생각 하지 않았다. User eXperience Design. UX design 이라고 한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
미술 특정한 제품이나 서비스 따위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사용자 경험에 관련한 디자인.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 따위의 대상과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할 것인지를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유명한 케첩, 두 제품의 차이점은 뭘까?
보통의 소스류들은 왼쪽의 오××사의 제품 모양처럼 생겼다. 근데 하××의 제품은 왜 뚜껑이 밑에 달렸으며 넓고 커다랄까?
하××에서는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모양을 뒤바꾼 것이다.
케첩류는 유연한 액체가 아니라 점도가 있기 때문에 오래 세워서 놔두면 한쪽으로 쏠린다.
그렇기 때문에 케첩을 한번씩 흔들어줘야 제대로 잘 나온다.
이러한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해서 아예 입구쪽을 바닥처럼 놔둬서 흔들 일이 없도록, 바로 짜서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든 거다.
만약 우리가 언어를 모르는 국가에 떨궈졌다. 휴대폰도 배터리가 나갔다. 말도 통하지 않는다.
그럴 때 화장실을 찾으려면 그림문자만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픽토그램을 인식하고 찾아간다.
픽토그램 옆의 글은 몰라도 픽토그램은 화장실이라고 인식할 수 있으니까.
멀리 있는데 글은 잘 보이지 않을 때, 그림 문자를 먼저 인식하게 되는 것도 같다.
매번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기까이 갔다가 다른 시설물이면 헤매야한다.
노약자들은 특히 더더욱. 교통 표지판과도 같은 원리이다. 잘 보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UX 디자인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편의는 내가 들었던 사례만큼이나 중요하다.
우리가 만약 색약, 색맹이 있다면 / 언어를 아예 알아보지못한다면 / 멀리서 표지판이나 간판을 찾아야 한다면?
미적인 감각을 더하며 당장의 성별 차별을 벗겨낸 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라는 걸 말하고 싶다.
물론 브랜드 디자인의 일환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좋다며 성별편견이 사라졌다라는 의견에 반론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사자로 하자거나 변기로 하자거나 유전자 알파벳으로 표시하자거나..
굉장히 많은 의견이 있는데 너무 말도 안되는 것들이 많아서 답답해서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써내렸다
Q. 암사자 숫사자로 하자
A. 공용 지정 되어있는 픽토그램들은 전부 사람을 표현한 그림들이며 이미 직관적이고 전부 받아들인다.
그래서 굳이 화장실 남녀 구분을 사자로 공용 지정할 이유가 없다.
동물원 화장실이나 사자 관련 박물관, 어린이 테마파크라면 모를까.
Q. 변기로 하자
A. 변기 모양으로 어떻게 여성 화장실 남성 화장실을 구분할 것인가?
성중립 화장실과 공용 화장실 말고도 가능한가? 디테일들이 필요할텐데 직관적이지 못하고 복잡하다.
Q. 유전자 알파벳으로 하자
A. 그림 문자의 의미가 아예 사라진다. 글씨일 뿐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은 배제되어버린다. 문맹도.
당장에 나온 의견들은 결과까지 가기엔 너무 안맞는 아이디어들이 많다.
그래서 좀 더 좋은 아이디어가 고리타분하고 편견 가득한 여성 픽토그램을 대신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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